윈도폰7 루미아 710의 사용기와 특징 모음 -part.2 여러가지 감상

지난 포스팅에서 바로 이어지는 루미아710 파트2입니다.


 윈도폰에 기본으로 내장된 '연결된 편지함' 앱이 상당히 쓸만합니다 각종 이메일 계정들을 등록하면 한 화면에서 받아보고 관리할 수 있습니다. 휴지통이나 보낸편지함 등 내부카테고리도 이용할 수 있어서 다른 메일앱이 필요 없습니다.


 흔히 루미아710은 음악감상에 적합하지 않다고 합니다. 기본적으로 이어폰소리에 화이트노이즈가 섞여나온다는데 제껀 그런거 없이 깨끗한 소리가 나오네요. 이것도 뽑기운이 있나봅니다. 하지만 볼륨단계가 병맛이라 음악감상에 안좋은건 마찬가지; 이 부분의 자세한 내용은 다음에 올릴 단점편에 넣겠습니다.
 가지고있는 음악을 스카이드라이브에 올려두면 스트리밍 방식으로 어디서든 감상할 수 있다는 것도 강점입니다. 안드로이드의 구글뮤직과 같은 기능인데 skymusic이라는 어플을 쓰면 폴더별로 묶어서 무작위재생을 할 수도 있어서 애용하고있습니다. 대신 이 어플은 스카이드라이브 음악폴더 안에 아티스트폴더을 만들고 그 안에 앨범폴더를 만들어서 음악을 집어넣어줘야 인식된다는게 조금 번거로운 점이지만 어렵지 않습니다.
 루미아710은 내장메모리가 8기가 뿐이라 데이터가 남는 분은 이렇게 클라우드를 적절히 활용하시는게 좋습니다.


웹서핑속도는 상당히 마음에 듭니다.
와이브로를 잡은 갤럭시탭(보트브라우저)보다 3G를 잡은 루미아710(IE9)이 더 빠르네요.
다만 심플함을 너무 강조하다보니 기능이 많이 부족하다는게 최대 단점. 이 부분도 단점편에서 다루겠습니다.






오피스(파포,엑셀,워드, 원노트)가 내장되어있습니다. 기능이 상당히 제한되어서 오피스 웹앱보다 많이 부족하지만 어디서든 스카이드라이브의 오피스문서를 열람하고 간단한 편집이 가능하다는건 사람에 따라 꽤나 유용하게 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윈도폰 오피스엔 원노트도 포함되어있습니다. 에버노트와 비슷한 노트프로그램인데 루미아710에서는 에버노트보다 원노트가 더 빠르네요 게다가 작성한 노트를 스카이드라이브에 저장하여 어디서든지 열람할 수 있고, 노트당 용량제한도 없습니다. 스카이드라이브 용량이 허용하는 한 사진을 마구 첨부해도 됩니다. 용량 대신 무료사용자는 노트 갯수를 500개로 제한해놓았네요. 에버노트 훨씬 빠르고 깔끔합니다. (안드로이드에선 에버노트가 더 빠른 듯)


 루미아710은 배터리커버의 색상이 총 5가지입니다. 여기서 블루와 블랙은 표면이 부드러운 무광재질이라 감촉이 좋고 생활기스에 강합니다. 질린다 싶을 때 다른 색상으로 갈아끼워서 사용하면 신선한 느낌이 들어 좋습니다. 문제는 구하기가 쉽지 않다는거;
 유일한 판매처인 올레샵에서 내린지 오~래 되었으니 개인간 중고거래로 구하는 수밖에 없는데 대략 개당 1만원 근처로 거래되는 듯 합니다. 제 경우엔 루미아 본체와 같이 세트구성으로 구입했는데 다른 색 백커버를 원하시는 분은 애초부터 백커버가 포함된 중고매물을 구하시는게 좋습니다. 대신 가격은 1~2만원정도 더 나가죠.


키보드는 북미와 유럽, 한중일 버전이 내장되어있습니다. 여기서 한글 키보드는 4종류를 지원하는데 sky키보드가 내장되어있다는게 참 놀라웠습니다. 이전까지 3년내내 쓰던 폰들이 전부 스카이 폴더폰이라 아주 익숙한 키보드인데 스마트폰에서도 그래도 익숙한 키보드를 쓸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윈도폰의 가장 큰 특징이자 간판기능인 피플앱입니다.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 아웃룩 등에 등록된 친구와 연락처들을 한 앱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고 새소식도 볼 수 있습니다. 페북을 대신하기엔 조금 부족하지만 통합뷰어로는 쓸만합니다. 피플앱 자체의 타일조각들이 빙글빙글 돌면서 친구들의 프로필사진이 노출됩니다. 등록된 사람을 선택해서 시작화면에 빼놓으면 실시간으로 소식을 보여줍니다. 특히 외국 기업의 소식은 평소 잘 안보고 대충 훑어넘기게되는 경향이 있는데 이렇게 화면에 띄워놓으면 눈이 가서 일부러 읽게 되더군요.


 유일한 국내 출시 윈도폰7인 루미아710은 국내판매 1만대를 겨우 넘겼습니다. 이 중에서 중고물량으로 떠돌거나 서랍 구석에 처박힌 물건을 제외하면 대략 7천대 정도. 여기서 메인폰이 아닌 서브폰 내지 장난감으로 가끔씩 사용하는 사람을 제외하면 한 3천대 정도만 간신히 실사용되고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국내 스마트폰 가입자가 3천만을 넘었는데 이 중 3천이라면 무려 0.01%. 그 드물다는 블랙베리 사용자도 길거리에서 심심치않게 보이는데 루미아는 여태 한명도! 전혀! 눈에 띄지 않고있습니다... 래어도가 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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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루미아710의 열댓가지 특징과 장점을 살펴봤습니다.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깔끔한 UI에 오피스가 있고 SNS 및 스카이드라이브 활용에 특화되어있다' 정도?

윈도폰을 포기할 수 없는 이유를 딱 하나만 꼽자면 역시 특유의 UI가 아닐까 싶습니다.
통일성 있고 직관적이면서 선명한 느낌의 화면구성을 보다보니 갤탭의 진저브레드가 엄청 조잡해보이네요;
스팩 대비 퍼포먼스도 굉장히 뛰어나고요.
요즘은 기본 쿼드코어에 풀HD까지 굉장한 스팩의 폰들이 등장하고있지만
루미아710을 써보니 윈도폰8이 탑재된 듀얼코어 루미아920만 눈에 들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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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보면 꽤나 쓸만한 것 같죠?
그럼 이제 슬슬 꼭꼭 숨기고있던 단점과 결점(!)들을 살펴볼 차례입니다.
다음에 올릴 단점 포스팅을 보시면
지금까지 열거한 장점들이 기억에서 싹 사라질지도 모릅니다-



덧글

  • shyni 2012/12/16 18:55 #

    이번에 정식 7.8 올라왔다던데 사용기 기대되는군요.
    저도 920이 정발되길 기다리며 710 하나 입양해올까 고민중입니다 (........)
    HD2옹이 비실비실 한것이 오늘내일 하는듯 하네요
  • 나츠메 2012/12/17 02:46 #

    오늘 트위터 좀 했더니 710 배터리가 좀 많이 딸리는 느낌이에요
    920 정발은... 저는 포기한 상태네요;
  • dobi 2012/12/17 00:06 #

    카카오톡 기다리는데 오래걸리는군요 ㅜㅜ
  • 나츠메 2012/12/17 02:44 #

    윈도폰에도 카톡 있는데 좀 부실하긴 하죠;
  • 타누키 2012/12/17 08:16 #

    저도 920 한번 써보려다가 결국 포기했습니다. ㅠㅠ
    단점 한번 보고 싶네요. ㅎㅎ
  • 나츠메 2012/12/17 09:23 #

    좀이따 올라갈겁니다ㅋㅋ
    단점도 2파트로 나눠지더군요
  • 계란소년 2012/12/17 13:53 #

    제 주변에도 방치된 710이 4대 정도[...]
  • 나츠메 2012/12/17 16:04 #

    하나 구하기도 힘든 710이 4개 씩이나 ㄷㄷ
  • 계피 2012/12/18 11:34 #

    저도 가지고 있어요! 지금은 쓰지 않고 서랍에 잠들어 있지만
    제 경우는 소셜허브 > 메일 > 메시지 > 사진 순으로 좋았던 것 같아요. ^-^

    단점은 정말 무궁무진 하지만.. 우선 기억나는건 이어폰의 화이트 노이즈와-_-
    우리나라 무선 인터넷 환경 때문에, 웹페이지들 보다가 정말 기겁할 일이 많다는 것 정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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